코멘트
천용희

천용희

1 year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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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마트료시카

시리즈 ・ 2024

평균 3.4

1. 원작과 달리 화자 포지션의 주인공이 기자로 변경이 됐는데, 원작 그대로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하기엔 글로는 가능했을 지점들이 영상에선 불가능하기도 하고, 잘못 손대면 프로파간다 비슷하게 뒤틀릴 가능성도 있기에 나름 괜찮은 타협안이라고 본다. 2. 화자를 바꾸는 타협안을 냈어도 작품이 정치 스릴러로 긴장감과 흥미가 지속될 수 있는 건, 캐릭터들이 꽤나 치밀하게 짜여있는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세이케 이치로의 경우, 꽤나 복잡하면서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느낌과 많은 사건들이 붙는데, 사쿠라이 쇼가 까딱 연기 잘못하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인물을 균형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다. 3. 결말이 일본 드라마 특유의 판타지가 섞인 희망적인 결말이 아니라 현실적이면서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말로 가는데, 이런 걸로 현실 인지하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진행되어왔던 이야기 상으로 따질 때 차라리 잘 어울리는 결말이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