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오세일

오세일

1 year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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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레이지

영화 ・ 2024

평균 2.3

1부에서는 <아웃레이지>의 정서를 필두로 (언제나 그랬듯이) 죽음이 항상 곁에 도사리는 야쿠자들의 운동성을 정제된 움직임으로 찍어냈다면,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그들의 세계를 희화화하기 시작한다. 다만 그 코미디가 단순한 희화를 넘어서 거의 조롱에 가깝게 느껴진다. 몇십년째 변하지 않는 일본 특유의 원초적인 개그 방식을 곁들인 SNL스러운 풍자의 정서를 언뜻 내보이는 듯하기도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비판의 목적을 가지는 풍자보다는 차라리 조롱이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몰락해가는 일본의 야쿠자 세계의 명성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작품. 영화보다는 개그 프로그램에 더욱 알맞은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