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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prattein

eu prattein

6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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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사냥

책 ・ 2022

평균 3.6

탐진치에 관한 잔혹 환상 동화 or 남녀노소 막론 도덕 교과서. 환상적인 상황을 마치 눈앞에 보이게 묘사하는 필력이 이제는 진짜 "작가 차인표"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생각되었음.(그리고 어쩔때는 그의 내래이션이 들리는 듯 한 착각도 ㅎㅎ) #마지막이 좋았던 이유는 찔레가 공영감을 권선징악으로 마무리하지 않은점이 참 괜찮았음. 어쩌면 그에게는 오히려 그게 더 징악의 느낌일려나?흠...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시나리오 느낌이 강함. 그래도 우리의 정서를 버무려서 나쁘지 않았음. 아니 오히려 그 점이 탁월했다 보여짐. #역시 차작가님의 선한 의도가 보였음.근데 그 마음이 직접적이거나 의도적인 느낌이 들었다면 조금 거부감이 들텐데 선악의 구분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이상하게 그런 강제성이 딱히 안느껴져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짐.그런면에선 참 특이한 작가임. 어쩌면 미디어를 통해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그의 내면성을 알기에 그 부분이 작용한지도 모름. 어쨌든 클리셰가 분명한데도 이상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음. 어쩌면 그게 차인표라는 사람의 본연에서 나오는 힘이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