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Dongjin Kim

Dongjin Kim

8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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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즌 1

시리즈 ・ 2013

평균 3.7

꾸역꾸역 짬을 내어 마침내 시즌 1을 마쳤다. '엘리자베스 킨'(메건 분)은 회를 거듭할수록 정신을 못 차리며 '도널드 레슬러'(디에고 클래튼호프) 정도만이 한결같은 성격이되 점차 발전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고로, 단순한 주연을 넘어 이 시리즈를 지탱하는 핵심 축인 '레이먼드 레딩턴'(제임스 스페이더)가 유일한 주인공이다. 이 최종 보스급 인물이 FBI에 스스로 자수하면서 시작되는 [블랙 리스트]는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이야기이면서도 전체가 하나의 퍼즐처럼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한다. 패션부터 발음, 행동, 성격까지 갈수록 빠져드는 '레딩턴'이라는 캐릭터 덕분에, '넘사벽' 급의 주인공을 선호하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드라마. (수사물로서의 장르적 묘미는 조금 약한 편이다.) - [블랙 리스트]는 시즌 5까지 제작된 NBC 드라마로 현재 넷플릭스에는 시즌 4까지 등록되어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서도 그렇고 제임스 스페이더는 이런 배역을 누구보다 잘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배우로 보인다. (그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