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롱
3 years ago
4.5

착한 신도: 기도하고 복종하라
시리즈 ・ 2022
평균 3.6
50년대 이야기인 줄 알았다. 최근 일이며 현재진행 중이라니… 신체적 구속보다 무서운 건 정신적 구속이라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는 현실이다. 2022년에 미국에서 미성년자 강간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범죄자가 여전히 교회를 운영 중이고, 그 교인들은 부인이 3명 이상이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일부다처제를 믿으며 살아간다는 걸 믿을 수 있는가? 마지막 화에서 보여준 작은 희망은 FLDS를 탈퇴한 이들이 증언을 하고, 다음 세대로 전승돼서는 안되기에, 남은 교인들을 구출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 남은 FLDS를 구원할 구원자는 신도, 워렌 제프스도 아닌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핍박받던 여성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