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안의... 크랭크업 직전까지 시나리오 완성 못 한 거 본인 얘기 아니냐며... 기본적인 설정은 참 좋았다. 영화제에서 총애받는 천재 감독 코바야시가 초심으로 돌아가 신작을 준비하기 위해 아마추어 배우들을 중심으로 오디션을 보기로 하고 그 오디션에 응모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에셔 가의 빨간 우체통에 지원서를 집어 넣는다. 여러 등장인물을 따라가며 서사를 진행하는 방식이야 이미 <도쿄 트라이브> 등에서 시도 했던 거고 소노 시온 특유의 독특한 인물 묘사가 일품이라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작품에 집중할 수 있다. 다만 중반부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결망진창. 매력적인 인물들의 나열이나 반짝이는 몇 장면들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었는데... 오랜만에 소노시온 전작들이나 복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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