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황민철

황민철

1 month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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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쉽

영화 ・ 2013

평균 3.4

디지털 시대의 차가움을 녹여버릴 아날로그 입담의 유쾌한 반란. 세대 차이라는 고전적 코미디 소재를 현대적으로 변주하며 재미를 만들어 나간다. 구글의 첨단 공학적 미장센 사이에서 빈스 본과 오웬 윌슨이라는 검증된 개그 콤비가 뿜어내는 타율 높은 유머가 낡고 조악한 장르적 클리셰를 뚫고 나와 기어코 웃음을 주는 데 성공한다. 마치 구글의 홍보 영상이라도 되는 듯한 기업 판촉과 같은 내용들이나, 억지스러운 우연과 작위적 화법으로 완성되는 그 진부함이 분명한 단점이 되고 있음에도 아날로그의 '사람냄새'향 유머는 성공적인 편. 맛과 모양은 좋지만, 영양가는 부족한 구글의 무료제공 디저트 같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