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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이

갬이

5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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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

시리즈 ・ 2019

평균 3.5

1. 조금의 경고도 없다. 나도 첫화까지는 페이크다큐인 줄 알았다. 잔혹한 범죄를 다룬 쌩다큐이며, 재연을 제외한 모든 푸티지는 실제 범죄와 관련된 자료들이므로 충격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없다. - 2. 너무 자세하다. 범죄에 대한 상세한 묘사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심각한 폭력이다. 그걸 보는 시청자에게도 필요 이상의 공포와 불안을 심어주며, 모방범죄의 위험도 있다. 이렇게 뻔한 부작용을 모르는 것도 아닐테고 이렇게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었나 싶다. - 3. 마지막에 사건 관계자는 제작진을 대신해 ‘이 다큐를 보고 있는 당신도 공범이 아니냐’고 도발한다. ‘흥미로운 소재’다 싶어서 기획했고, ‘보라고’ 만들었으며, 고양이라는 소재 하나로 홍보해서 사람을 끌어들인 이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인터넷 범죄에 당신도 일조한 것이 아니냐는 넷플릭스의 클리셰는 여기에까지 끌어올 게 아니었다. 하나도 안 충격적이고 하나도 안 멋있으며 그냥 어쩌란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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