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4.3 드립니다. 영화 처음에 사건 당시의 나이 헤깔리는 것부터해서 과거인물과 현재인물이 섞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쓸데없이 복잡한 형식으로 다가왔으나, 마지막에 어린 제니와 현재의 제니가 했던 그동안의 줄다리기가 드디어 끝이 나고 가해자에게 감정을 드러내보일 때는 묘한 긴장감과 흥분이 생기기까지 했다. 13세 소녀의 그루밍 성폭력 경험담. 어른과 어린이의 베드신치고는 많이 보여준 편이라 기분이 복잡했다. . 지속적인 미소와 칭찬이 왜 독이 되고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어설픈 소년들은 사귈 필요없어" "가족은 널 이해 못 해, 우리만이 너의 완벽함을 알고 있어"이딴 개삽소리 조심하기. . . ebs아동성폭력자의 두 얼굴인가하는 프로에서, 마지막에 가해자가 보내는 편지라며 읽어주는 게 있는데, "당신의 아이를 방치하고,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귀찮다고 거리로 내몬다면 당신은 아이를 나에게 보내고 있는 겁니다"이런 부분이 되게 섬뜩했다. 이 영화 역시 부모에게서 마음이 멀어지는 소녀가 더 심한 사자굴로 성큼 걸어들어가는 이야기였다. +비슷한 주제의 작품 ; 트러스트(2010), 블랙버드(루니마라),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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