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mel

mel

10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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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시리즈 ・ 2016

평균 3.2

시놉만 보고 단막극에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디 생각보다 빈틈없이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주워담지 못한 복선도 구멍도 없이 이야기를 잘 마무리했다. 그렇다고 그게 잘 쓴 재밌는 극이냐고 물으면 글쎄? 다만 허술하지는 않은 극. 남자 주인공이 흑막을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끝까지 퓨어한 캐릭터라 ㅋㅋㅋㅋㅋ 이게 나에겐 반전이었다. 현실 직시를 못한건 구여친이었다는것도. 그치만 약혼식까지 해놓고 티비에서 한번 봤다고 잊지 못해 약혼녀랑 헤어지고 한국으로 온 남자도 멀쩡한건 아닌거 같다() 결국 여주인공의 불신으로 남자가 사이보그가 됐고 그래도 이어진 불신으로 자신을 사이보그로 만들었다. 사실 그러지 않았으면 둘이 행복했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차피 평생 믿음이 부족해 불안해 할 일이라면 이렇게 사는게 행복할지도 모르지. 처음에 과학기술원? 뭐 그런데서 후원했다고 하던데 이런 삶도 어때요? 인간보다 사이보그 괜찮지 않아? 라고 말하는거 같은건 내가 너무 앞서 나간건가... 그리고 단편 드라마 보면서 단역들이 이렇게 짱짱한건 처음 봐서 신기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