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상실에만 초점이 맞춰진것 같아 좋았다. 상실의"회복"에 대한 내용까지 있었다면 뻔한 영화가 됐을 것 같다. 소중한 사람, 소중한 사람이 머물던 장소, 소중한 사람의 소지품, 소중한 기억, 소중한 기억이 머물던 장소..이것들을 져버릴 때 무슨 생각이 들까. 내가 그래서 미니멀리스트가 못 되는것 같다. 그 모든것들이 언젠가는 희미해진다는 사실이 슬프다. 기억은 희미해져가지만 그 형체는 여전히 마음에 남아 노스텔지어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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