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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뒤적이다 일본 특유의 바보같은 콩트가 보고싶어지는 심심한 밤에 보게되었다. 근데 바보같은 재미도 없다. 역사가 가미되어있기 때문이 아니라 타임슬립을 풀어내는 전개가 재미없다. 주배경은 1868년 에도막부시대. 조선으로 따지면 흥선대원군이 섭정하던 때이며 오페르트도굴사건이 일어난 해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가쓰 가이슈. 서양과 맞서기 위해서는 한중일 삼국동맹해야한다는 의견을 주장하며 '조선은 비록 지금 약한나라이나 과거 일본의 스승이다'라고 말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조선을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일본의 국익을 위한 것이다.) 에도무혈개성의 가쓰 가이슈는 후에 정한론을 주장한 이토 히로부미와는 다르다. 한번 인물검색해보시길. 난 그래서 일본역사영화여도 이 영화는 마음의 큰 불편 없이 봤다. 가쓰 가이슈하면 개한테 중요부위를 물렸다는 설이 유명하다. 영화에서도 가쓰 가이슈가 작은 강아지한테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왜 주연만 빡빡이개똥머리 안 하는지 의문이네. 잘생겨보이려고 그러나ㅎ 후반부에 나와서 국수 퍼먹고 있는 사이고 다카모리 놈은 조선정벌론 주장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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