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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대가 거주하는 홈볼트 요새에 전염병이 퍼지자 주의원(리차드 크레나)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 의학 박사와 목사 그리고 요새에 있는 기병대와 교대하기 위해 투입된 군인들이 전염병을 치료할 약품을 군용 열차에 가득 싣고 홈볼트 요새로 향한다. 가는 도중 정차한 곳에서 살인 혐의로 수배중인 디킨(찰스 브론슨)이 사기 도박을 벌이다 잡히게 되는데 보안관(벤 존슨)이 디킨을 감옥으로 호송하기 위해 그와 함께 군용 열차에 오른다. 오르막길을 내달리던 군용 열차에서 군인들이 타고 있던 칸이 누군가에 의해 갑자기 분리가 되고 역주행 끝에 탈선을 일으켜 많은 군인들이 몰살을 당하게 된다. 사실 그 군용 열차는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품이 가득 실린 게 아니라 라이플 300정과 대량의 다이너마이트가 실려 있는데 이 무기들은 군에서 빼돌린 물건으로 인디언들에게 무기를 몰래 넘겨주는 댓가로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 곳에 매장되어 있는 엄청난 금맥을 차지하기 위해서 주의원과 보안관을 비롯한 무리들이 꾸민 짓이다. 디킨 역시 수배범이 아니라 그들을 잡기 위해 몰래 투입된 정부의 연방 요원이다. 주의원 일당들과 그들을 일망타진하려는 디킨과의 한판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로 나바론 시리즈, 독수리 요새, 제브라 작전을 쓴 알리스테어 맥클린의 소설이 원작이다. 1976년 6월 피카디리에서 '군용 열차' 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이십만명을 넘기는 흥행 성적을 거두게 되는데 그해 외화 흥행 순위 5위를 차지한 빅 히트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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