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희
6 years ago

910712 희정
평균 2.9
우리 사회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주지 않는다. 입시 위주의 공부는 스무 살이 마주하는 사회를 헤쳐 나가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청춘들의 시행착오는 때로 잔인하기까지 하며, 그 과정에서 생긴 상처의 크기를 마음대로 재단하여 대수롭지 않게 대하기도 한다. 극에서 보여주는 공무원들의 얼뜨기 같은 행동들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을 탓할 수만도 없다. 이는 부재한 매뉴얼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영화의 시간에서 10년이 지난 오늘은 또 다른 희정이가 배려 받고 있는 사회가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