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lue
5 months ago

비신비
평균 3.8
2025년 11월 28일에 봄
결국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건 첫 문장인데,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발목까지 환해지는 간지러움. 언젠가 돌아갈 거라고 믿어서 삶이 전부 기다림이었다고 하면 믿을래요? 말도 안 되는 절망을 내내 노려보고 있었다고. 그걸 다 보느라 평생이 지나갔다고. (p.21)

m.blue

비신비
평균 3.8
2025년 11월 28일에 봄
결국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건 첫 문장인데,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발목까지 환해지는 간지러움. 언젠가 돌아갈 거라고 믿어서 삶이 전부 기다림이었다고 하면 믿을래요? 말도 안 되는 절망을 내내 노려보고 있었다고. 그걸 다 보느라 평생이 지나갔다고.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