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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

용용

9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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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책 ・ 2017

평균 3.9

2017년 08월 08일에 봄

두 사람만 쓰던, 두 사람이 만든 유행어, 맞장구의 패턴, 침대 속 밀담과 험담,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던 잔소리, 농담과 다독임이 온종일 집안을 떠다녔다. 유리벽에 대가리를 박고 죽는 새처럼 번번이 당신의 부재에 부딪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때야 나는 바보같이 '아, 그 사람, 이제 여기 없지...' 라는 사실을 처음 안 듯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