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반세기 넘게 고군분투해왔던 보수의 심장은 거뭇거뭇한 속살이 드러난 채 적출당했지만, 심장을 감싼 혈관에는 여전히 붉은 피가 돌고 있었다. 그 피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떻게 그토록 많은 피를 흘려야만 하는 선택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올수 있었을까? . 결국 이 영화또한 '신념'에 관한 영화다. . . . ps. 중요! 쿠키 있습니다. 없을 것 같은데 있어서 많은 분들이 놓치고 가시더라구요 ㅠㅡㅠ 꼭 챙겨보고가세요! 영화감독 스스로의 자기비판과 조롱이 담겨 있어 꽤나 재미있습니다. . ps. 전반부는 참 매력없는 영홥니다. '아이토냐'의 인터뷰를 통한 회상씬과 유사한데, 이게 영화 중후반부에도 특별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그렇다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데 하등 도움을 못줘서 덜어내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별로 였습니다. . ps. 그러나 전체적으로 유지되어온 '태도'가, 영화속 편집과 나레이션등을 통해서 일관되게 유지 됐었던 마이클무어식 '비꼬기'가 중후반부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마치, 고깃집에서 테이블에 내놓기전 물뿌린 상추처럼 생기가 나 파릇파릇해집니다. 아마 높은 점수를 주신분들은 이 점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ps.'태도' 때문에 관람객의 정치성향과 맞지 않으면 얼굴을 찌푸릴 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단순 진보 감독의 보수정치인 비꼬기 영화로만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시작되기전 감독의 코멘터리처럼 보수와 진보를 떠나 딕체니란 인물상과 '신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정말 FUCK소리 나도록 노력한 티가 납니다. 그래선지 여러 불필요한 씬을 붙이기도 한게 아닌가 생각들더군요.(그래서 초반부가 쓸데 없이 늘어난 것 같기도...) . ps. 개인적으론, 크리스찬 베일보다 스티브 카렐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네요 (오피스 지점장님 넘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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