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부기
6 years ago
3.5

몬스터 헌트2: 요괴사냥단
영화 ・ 2018
평균 3.6
3.5점. 몬스터 표현은 역시나 훌륭했지만, 사람의 매력이 쫙 빠지고 나니 좀 실망스러웠다. 이 영화는 우바라는 몬스터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몬스터들의 이야기가 중심인건 맞지만, 2탄에서는 오르지 몬스터에만 너무 집중한것 같다. 그래서 '설레임'이 없었다. 1탄에서는 우바를 둘러싼 두 남녀의 썸 관계로 인해 영화의 전체가 묘한 로맨틱한 긴장감 속에서 사람의 매력까지 어필됬지만, 2탄에서는 이미 사귀는 남녀관계에서 더이상의 밀당이 나오지 않으므로 인간에 대한 긴장감이 쏙 빠져버린게 문제였던것 같다. 여주의 외모와 매력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컨셉을 살리지 못한것 같다. 뭔가 여주의 마음을 홀리는 다른 남자가 등장한다던지, 남주가 다시 여주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해나간다는 둘 사이의 로맨틱이 하나도 없어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몬스터들의 이야기만 보기에는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