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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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3.0
여기 기대평을 보면 작성한 사람들은 세 부류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 부류는 정상적인 사람들로, 실제 자신이 영화에 기대되는 부분과 불안한 부분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이들이다. 하지만 이 부류는 소수에 불과하다. 두 번째 부류는 영화사에 돈 받아먹은 알바들이며 세 번째 부류는 개봉도 전에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맞지 않다고 무작정 까고 보는 사람들이다. 두 세 번째 부류는 어느 쪽이든 한심하게 보이는 것은 피차 매한가지인 듯 하다. - 영화 보고 나오는 길. 잠수함 액션은 상당히 스릴 있었음. 전 편과 같이 현실성은 부족하지만 설득력은 있는 이야기를 잘 펼쳐냈다고 생각이 든다. 정치적 중립성도 이만하면 나름 잘 지켜진 편인 듯. 뭐, 물론 영화라는 예술이 무조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법은 없긴 하지만 말이다. 물론 이 영화 역시도 중간중간 정치색이 드러나긴 한다. 또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딱히 세련되진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주 노골적이거나 막 나간단 느낌은 없었고, 스스로 나름 자제하려고 노력한 듯 보였다. 연기도 다들 좋았다. 유연석 배우와 정우성 배우의 연기가 보기 전엔 조금 걱정스러웠으나, 막상 보니 아주 좋았음. 쟁쟁한 배우들보다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는 중간 한국 통역가. 뭔가 웃긴 발음과 어버버하는 코믹 연기가 자연스러웠음. 아쉬운 점도 많지만 한 가지만 고르라면 영화 속 유머가 대체로 싸구려라는 점. +) 보기도 전에 깔만큼 구데기 같은 영화는 아니었다. 확실히 작품에 대한 평가는 보고 나서 하는 것이라는 것 다시 한 번 느낀다. <강철비2>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거니와, 만약 그 작품이 안 봐도 알만큼 병신같은 작품이더라도 말이다. +) 북한말을 다 자막 처리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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