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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인간은 언제나 인과관계를 원하고, 특히 재난 상황에 닥쳤을 때 그 책임을 자신과 조금 다른 존재에게서 찾곤 한다. 마치 이 작품 속에서 새들이 페인트 묻은 새를 공격하며 질서를 유지하듯 말이다. (3월 20일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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