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어머니 그대가 나타나면 어두운 폭풍우 속에도 햇살이 비치는군요. 역시 엄마는 DC네요. # 이 놈들아 육지는 안된다. 자살이야. 그 분이 계셔 # DC, 이 지긋지긋한 생명연장의 꿈 # 캐릭터 디자인, 액션, 영상, CG까지 대부분이 맘에 든다. 특히 수중 액션과 대규모 전투는 멋지다고 느낄때가 많았다. 이 영화 장점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이는 스토리가 너무 단조롭고 클래식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미 이런 이야기 구조는 칠팔십년대 만화부터 무수히 쏟아지는 최근 히어로 영화까지 너무 많이 얘기되었다. 그렇기에 뒷이야기가 더이상 궁금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화면빨 죽이네’, ‘액션 멋있다’도 몇십분이면 익숙해져 심드렁해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은 각본이라 생각한다. # 저스티스 리그에서 부터 느낀건데 가끔씩 굉장히 촌스런 장면이 나온다. 나 멋있지 히어로야 이런 느낌이다. 저스티스 리그 마지막 엔딩 포즈도 그렇고 이번 아쿠아맨의 엔딩장면도 그렇다. 예전 다크나이트같은 전율의 엔딩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이런 장면들이 세련됐으면 싶다. # 저스티스리그랑 아쿠아맨 순서를 바꿔서 개봉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 마지막으로 수영 일년 배운 사람으로서 아쿠아맨한테 조언하자면 웨이브랑 킥이 약한거 같으니 이 점을 유의하면 훨씬 수영 잘할듯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