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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맹

상맹

1 year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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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젤과 소다수

책 ・ 2023

평균 3.6

바나나맛보다는 바나나향이 가득한, 쓴 것보다는 아직 단 것들이 더 먹고 싶은, 현실과 대화보다는 아직 상상과 혼잣말이 더 좋은, 성숙보다는 여전히 설익고 웃자란 몬스터들이 더 맘에 가는,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겪지 않았던 호황기의 향수가, 사회구조보다는 게임과 음악이 더 좋은,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겠고 많은 걸 포기해도 내가 소망했던 사랑만큼은 시만큼은 씩씩하게 해나가려는 우리 시대 청춘. (물론 시집에서도 달고 향 가득한 이미지 잔향이 더 크게 남은 것 같지만 그래도 달고 낄낄 재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