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상맹

상맹

1 year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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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

영화 ・ 1995

평균 3.8

한국의 알랭 레네라고 하기엔 이미지의 궤가 너무 다르다. 그것도 범상치 않은 이미지들로. 시간이 모든 걸 치유한다는 말, 시간의 불가역성,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시간이 덮어둔 수많은 피의 역사들이 있는 것 같다. 벤야민의 희망적인 선고처럼 당장은 시간때문에 딱지가 생긴 곳이라도 어느 순간 현재로서 소환되는 순간이 있기를, 불가역적인 힘을 새롭게 전복할 힘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