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7 months ago

능력자들
평균 2.6
요즘 나는 뚜렷한 관심사나 취미를 찾지 못해 공허함을 느끼곤 한다. 그런 내게 <능력자들>은 대리적 충족을 안겨주는 프로그램이다. 누군가의 집요한 열정과 몰입을 지켜보는 동안, 나는 잠시 잊고 지냈거나 어쩌면 애초에 느끼지 못했던 ‘무언가에 몰두하는 기쁨’을 잠시나마 함께 체험하게 해준다. 이미 본 예능임에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는 타인의 열정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가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