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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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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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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책 ・ 2019

평균 3.8

2022년 09월 21일에 봄

살면서 단 한 번도 역사를 재미있어 해보지 못했던 공대생에게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가 역사, 삶의 지혜, 희망을 풀어주었다. 흔히 아는 유명한 인물의 의외의 순간이나 처음 소개받은 인물의 현명함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 출신이셔서 인지 텔링은 쉬우면서 흥미로웠고 간결하면서 임팩트 있었다. 활자책으로 보지 않아 비교하긴 어렵지만, 밀리의 서재에서 구동연 성우님이 읽어주시는 버전 완전히 추천하고 싶다. 때로 교양 서적은 고자세로 가르치려드는 화법에 거부감이 생기는데, 그런 기분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재미나게 들었다. - 1. 역사를 달달 외우지 못해도 그 감정만 기억하면 된다는 말씀이 너무 좋다. 과거에서 배우란 말처럼 역사는 선조가 남겨준 (선택된) 경험담이니까 2. 야사만 모은 삼국유사가 교과서에 나오지 않아서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데 ㅋㅋ 궁금하신다잉~ 작가님 진짜 텔링이 좋으시다ㅋㅋㅋ 3. "왕과 귀족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싸운 무수한 사람들은 도리어 자신이 왕이되려 했습니다" 오 조지 와싱턴~ 4. 정치적 이유로 폐족되었으나 더 열심히 나라를 위해 일하고 기록을 남겨서 다산 정약용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현재에도 기억되었데.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고 비관만 했다면 역사에서 불명예만 남았을 판을 뒤집은거야. 꾸준한 현명함으로 5. 나혜석은 수원 인계동 거리라고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급진적이고 멋진 분이셨구나. 지위를 업고 허투로 살아내지 않고 자신의 불행과 부조리를 글로 널리 남겼어 ㅠ 세상의 거지같은 처사에도 ㅠ 너무 멋지신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