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디터 람스'는 전설적인 제품 디자이너 디터 람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디터 람스라는 이름은 살짝 익숙하기도 했으며, 브라운의 가전 제품은 당연히 매우 친숙했다. 현재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탐구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그의 역사와 그의 업적과 그 업적이 지금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그리고 디터 람스는 어떤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다룬다. 이 다큐멘터리의 구조는 상당히 단순 명확하다. 디터 람스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를 하고, 그의 역사와 행보, 그 업적들의 의의로 그의 과거를 먼저 보고, 현재의 디터 람스를 통해 그의 업적과 철학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디터 람스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소개한다. 디터 람스의 "Less, but better"이라는 핵심 철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나열하며, 관객에게 디터 람스의 디자인 세계를 아주 명료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킨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디터 람스 본인이 있다. 영화에서 비중이 가장 큰 건 디터 람스의 인터뷰다. 디터 람스 본인이 자신의 철학과 삶과 가치관을 설명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신뢰성과 명확성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좋아요 12댓글 0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