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한 사건 안에 무수한 삶들이 얽혀 있다. 사건에 대한 태도는 모두 다르다. 그 시선에 담긴 의미를 따라 읽으며 인물에 대해 이해해가는 과정이 즐거웠던 소설이었다. 누구나 살아가며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그 아픔 때문에 누군가에게 다시 상처를 주고, 이 소설은 그런 과정을 잘 그려낸 것 같다. 작가는 ‘그러나’를 말한다. 이렇게 고된 삶이지만, ‘예스’를 말하며 계속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작가의 말을 통해 비극 속에서 작은 해피엔딩을 발견해본다. @이동진의빨간책방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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