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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끼

쉐끼

6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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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책 ・ 2019

평균 3.5

운동하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 건 언제부터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일수도 있고 불과 몇 년 도 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명확한 것은 여자의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지극히 소수의 이야기로 취급되어 자연스러움이란 단어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사회에서 여자에게 권유하는 운동이란 다이어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여자들은 건강한 신체보다는 사회가 바라보는 “아름다운” 몸에 초점을 두고 운동을 하게된다. 마치 여성의 물화하여 조각내는 것처럼 부분에 치우쳐있는 다이어트용 운동들은 격렬하게 움직이며 땀을 흘리고 근육을 쌓아올리는 운동에 대한 두려움마저 자아내게 한다.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몇년을 살았다고 생각하던 나조차도 무슨 운동을 하였느냐고 묻는다면 청소년기를 벗어난 성인 이후에 말할 수 있는 운동들은 고작 헬스, 요가와 같은 것들이 전부다. 이러한 것들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려는의도는 없지만 이것들이 전부 내 신체단련과 건강을 위한 “운동”이었느내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다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여자는 체력이란 도서는 이러한 모든 면을 고려해봤을 때 종합지침서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을 시작하려는 여자들의 마음가짐과 여자들에게 주어지는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조차 방향성을 주어 끌어내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택한 책의 구성방식이 어떤 학문적 전문서적의 종류는 아니었기에 깊이 있게 한가지를 파고드는 내밀함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반면에 그러한 이유로 인해 저자가 경험한 사례와 더불어 총괄적인 입문서와 같이 느껴졌기에 책에 대한 감상이 기대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소개뿐 아니라 운동자체에 대한 방향성도 어느정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수월하게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운동”의 이미지가 남자들의 것으로 치부되는 지금, 여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