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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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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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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일

책 ・ 2020

평균 3.5

"You take the blue pill and the story ends. You wake in your bed and you believe whatever you want to believe. You take the red pill and you stay in wonderland and I show you how deep the rabbit-hole goes." 전자책 읽기를 마치자 마치 영화 [매트릭스] 1편의 양 손에 두가지 캡슐을 보여주며 저 대사를 치는 모피어스 앞에 앉아있는 듯 했다. 단순히 유기된 동물을 돌봐야 한다는, 동물들을 위해 채식을 해야 한다고 권하는 그런 책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전자에는 충분히 동의하고 행동할 수 있으나 여전히 후자에는 크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러나 실천이 어렵다는 이유로 앎조차 없던 것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알았다면 행동으로 옮겨야 했다. 아니, 적어도 행동으로 옮긴 사람을 비난하지는 말아야 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대체육이 나오기 전까지는 채식을 선뜻 시작하기가 힘들듯 싶다. ([미키17]을 보고나니 대체육에 대한 공포(?)가 더 생기기는 했으나...) 그러나 저자의 말대로 채식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분들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존중의 상호작용의 첫걸음일 것이고 보다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는 체인 리액션의 시작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박정민 배우가 대표인 출판사 무제의 첫 책이라기에 고민없이 선택했었다. 이런 좋은 책이 시작이니 끝까지, 아니 운영하는 내내 창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