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별,

별,

8 years ago

4.0


content

베니의 비디오

영화 ・ 1992

평균 3.6

2018년 03월 29일에 봄

미디어로 보여지는 타인의 고통은 보여질 뿐 체험될 수 없다. 매개체를 통한 수많은 시현은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신과는 별개의 고통으로 학습되어 타인의 실체를 망각하게 한다. - "왜?"라는 질문에 대한 베니의 답 앞에 우리는 떳떳할 수 있는가. 우리는 보여지기만 하는 폭력적인 현실과 그에 따른 타인의 고통 앞에서 느낄 수 없기에 함께 할 수 없는, 그저 알고 싶어하는 방관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크린 안의 환상 속으로 숨는 것이 아닌 스크린 너머의 현실과 언제나 함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