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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부터 시작된 '아랍의 봄' 당시 이집트 혁명 장면을 담은 뉴스릴이 픽션과 혼합된 작품. 혁명에 대한 찬반으로 분열된 시민들의 모습은 마치 작년 탄핵 정국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한국 사회를 보는 것 같다. 관광객용 말과 낙타를 타고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폭력을 가한 농부들은 이념 때문이 아니라 단지 경제적인 이유로 행동을 했다. 시위 때문에 해외 관광객들이 준다는 것인데, 사실 혁명시위대의 모토도 크게 다르지 않다. "Bread, freedom, dignity, humanity!" 여기에 여성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목소리도 가세한다. NGO 직원과 마부의 가족이 갈등을 이룬 아름다운 연대! P.S. 2011년 11월에 평화적 시위대를 향해 차량 돌진을 하고 발포한 경악할 만한 동영상이 인서트되어 있다. 5.18 민주항쟁을 상기시킨다. * 2017.9.17 MUBI 스트리밍으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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