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최선일까!
가부장적인 면이 강한 집안, 길을 개척하라라며 훈계하던 아버지, 강제로 리타이어한 큰 아들과 문제만 일으키는 작은 아들.
긴 이야기 속에 후회와 뭐가 최선일지, 아버지의 고뇌가 많이 뭇어난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아내와 함께 산에 올랐을까..
나름 고집스러운 그의 배려가, 어쩜 아호에겐 최선이었을지도..
후회가득한 삶에, 그래도 한줄기 불안한 서광은 그 집안에 깃들었다.
#21.9.26 (1137)
#길어도 조근조근 잘도 씹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