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샌드

샌드

3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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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샀던 날

영화 ・ 2006

평균 4.0

지브리 미술관에서 상영하는 기간에 맞춰 가야만 볼 수 있는 이 단편 영화는, 독특한 이야기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별한 곳에서 영화를 본다는 경험과 맞물리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남깁니다. 전원과 미래도시, 현재와 미래, 한 세계와 다른 세계를 한 화면에 담으며 영화가 끝나서도 뒷얘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적이고 특별한 세계관과 이야기가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지브리의 영화처럼 낯설고 이상한 상황과 설정 속에서도 그를 배척하지 않고 물을 나눠 주며 함께 살아 나가겠다는 모습이 뭉클하게 느껴집니다. 언제나 그 감성적인 영상미와 음악이 좋은데, 이렇게까지 멀리 와서 본 만큼 그간의 여정이 새겨지며 좋은 인상이 다른 영화들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원어로 된 영화만 봐서 세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 자체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영화라 아쉽긴 해도 장벽은 없습니다. 영화를 본 다음 미술관 내에 있는 여러 전시 공간에서 이 영화의 원화나 콘티 등을 찾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