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전은 마지막 10분을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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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집의 가장 낮은 곳에서 겨우 몸을 웅크리고 자던 아신이 모두를 파멸로 이끌 때 그 누구보다 높은 위치에 서 있는 게 너무.. 너무야ㅠㅠ
아신의 눈빛이 초연했던 건 이미 미쳐 있었기 때문이었어 부락민을 모두 살리고 싶은 마음에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존재로 묶어두고 자신도 그곳에 묶어둔 거야ㅠㅠㅠㅠ 제 삶을 오로지 그곳에 묶어둔 거야..
"외롭지 않아 나도 당신들 곁으로 갈 거야"
킹덤 아신전은 정말 '아신'의 이야기에 집중한 스핀오프였고, 킹덤 시즌1,2를 아우르는, 그러니까 그 시초가 되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