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H.

H.

8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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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책 ・ 2002

평균 4.0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세상. - "고빈다, 그 사랑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 이 세상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는 일, 이 세상을 설명하는 일, 이 세상을 경멸하는 일은 아마도 위대한 사상가가 할 일이겠지. 그러나 나에게는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것, 이 세상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를 미워하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와 모든 존재를 사랑과 경탄하는 마음과 외경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것, 오직 이것만이 중요할 뿐이야." - 내가 오만하다던 그 사람의 말이 이해되던 순간이었다. 드러내지 않으려했지만 경멸하는 것들이 많던 때였다. 지금이라고 뭐.. 별다르지 않지만.. 언제라고 달라질 것도 아니겠지만, 또 언제고 같을 수도 없는 게 우리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