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iwoo
5 years ago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평균 3.6
충격적일정도로 좋은 책이다. 정신병이라는 낯선 세상을 열어보니 새로운 언어가 다가온다. 외국어를 배운 기분. 그만큼 어렵고 그만큼 갈길이 멀지만, 외국어를 배웠으니 감히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덜 실수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다. 정신질환자들은 이 책을 통해 즉각적이고 효용성있는 라이프스타일 팁들을(물론 팁이라 말하기엔 그 무게가 엄중하다)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장 사서 읽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책을 읽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주변 사람에게 목소리로 읽어달라고 한다던가, 아니면 오디오북이 나오면 좋겠다!) 그리고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들이 걍 무조건 읽었으면 좋겠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까, 우리가 다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