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주인공 디디는 발레리나로 한창 이름을 날리던 시절에 임신을 하여 토슈즈를 벗게 되고... 경쟁자였던 친구 엠마는 큰 무대의 주인공을 맡으며 발레리나로 승승장구한다. 친구의 성공을 바라보는 디디의 마음은 갈팡질팡.. 질투하게 되고.. 세월이 흐른 후, 엠마는 가족도 없이 반려견 세 마리와 외롭게 살면서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을 정도로 늙어 버렸고, 디디는 사랑하는 남편과 1남 2녀를 두고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디디의 큰딸은 엄마가 이루지 못한 프리마돈나의 꿈을 대신 이루어 가족에게 행복을 안겨 준다. 영원한 것을 잡느냐 거품처럼 잠깐 왔다 사라지는 인기를 거머쥐느냐..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 요즘도 여성이 가정과 일 앞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어려운데 저 시대에는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내려놓고, 육아에 매였던 나의 젊은 시절이 떠올라 감정이입하면서 대형스크린에 쟁쟁한 사운드로 아름다운 발레 갈라쇼를 넋을 잃고 바라봤다. 20210601 강화 동검도 DRFA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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