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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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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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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책 ・ 2024

평균 3.4

2024년 08월 25일에 봄

나만 아는 나의 수치스러움을 껴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 생이 너무 비참하다고 여겨질 때 동시에 이 수치를 차라리 누군가에게 폭로하는 비참함과 비교하면 둘 중 어느 것이 차라리 나를 숨쉬게 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올린 생각이었고 마지막에 적힌 ‘그럼에도 우리에게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에 위안을 받는다. 인간은 앉는 법과 서는 법, 물 삼키는 법까지 일일이 배워야 하는 존재였다. - p.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