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boinda

boinda

1 year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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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절

영화 ・ 1962

평균 3.6

미닫이의 나라 일본에서는 창호지에 그림을 그려 넣는 화가가 있다 화가 난가쿠는 영화가 시작되자 마자 절의 문에 그림을 그리고 죽으며 자신의 첩을 거둬 달라고 유언한다 사토코는 주지 지카이의 욕정과 어울어져 시도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벌인다 절에는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집을 떠나온 중학생 소년 지넨이 있다 흉폭한 주지의 시중을 들며 매를 맞기도 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손목에 줄을 묵어 부른다 그는 중학교에 다니면서 동자가 아닌 행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지내는 어느날 사토코는 의 방으로 들어와 연민과 애정을 표현한다 거칠게 반항하지만 그 둘의 관계는 이 영화의 일본식 사랑타령과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주요 사건이다 어느날 주지 지카이는 이웃 절에 놀러 갔다가 빗속에 곤드레만드레가 되어 돌아오다 절 마당에서 엎어져 사망한다 사토코는 행방이 묘연한 주지를 기다리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마을 신도가 사망하자 주지를 대신하여 지넨은 절에서 장례준비를 한다 출상일에 관을 든 사람들은 "세상에서 이렇게 무거운 관은 처음이다"라며 한 소리씩 한다 그 관에는 주지가 같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이 좀 어설프지만 아주 잘 만든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