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렁주렁

위저드 베이커리
평균 3.8
2009년 06월 11일에 봄
이 책은 묘사도 뛰어나고, 만화책을 읽는 환상적인 기분으로 읽었다. 마법이라는 것은 있을수없는 일을 이루는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것인데....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마법을 쓸 땐,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즉, 인생을 살면서, 모든 선택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라는 것이 아닌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삶이란 것은 고통만으로 충만할 것이니까.... 그리고, 마법을 쓰더라도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게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는다..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쉽게 판단하는 오류를... 자신들의 인생에서 어떤 결과들을 놓고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과오를 연속적으로 저지르면서 살아간다. 작가는 그것에 대한 일침을 놓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랬다면 어땠을까... 그때 그렇게 했었다면 하면서.... 후회와 미련으로 "아름다운 삶"을 저버리거나, 고난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가장 안타까워했던게 아닐까.... 삶에 대해 조금 더 애착을 갖고... 스스로에게 책임감있게 산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어떻게 살고 있나.... 인생이라는 거 별거 아니다...뭐 그런 자조섞인 얘기들을 가끔 하지만... 요즘 같아선...내 스스로 나를 저버리는 그런 인생을 살아왔고...살아가는게 아닌가 싶다. 스스로에게 애착이 없는 삶은 가치가 없다... 이제는 그런 실수 다시는 하지 않을거다... 그게 점점 책으로서 채워지고 깨닫게 되길 바란다...요즘처럼... 2009.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