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
6 years ago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평균 3.6
먼저 선뜻 다가와 손 잡아주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고마운 일인지 이제야 알았다. 나는 사람에게 상처 받을까봐 항상 안전선 밖에서 머뭇거렸는데, 먼저 서스럼없이 선을 넘어 다가와 준 내 오랜된 친구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내 사정으로 무심하게 굴었던 이들에게는 새삼 미안하기도 하고, 왓챠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저마다 개성있고 예쁘고 따뜻해서 덕분에 우울한시기를 덜 우울하게 보냈다. 혜미 고마웡:) 본문 발췌 "때때로 나는 생각한다. 모욕을 당할까봐 모욕을 먼저 느끼며 모욕을 되돌려주는 삶에 대해서. 나는 그게 좀 서글프고, 부끄럽다." "우리는 저마다 각기 다른 여러 개의 선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하나의 선으로만 보려는 것은 그 사람 자체를 보려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을 보고 있는 자기 스스로를 보려는 것이라고, 나는 그렇게 의심을 하게 될 때가 더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