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모두 우리를 영웅이라고 하죠. 하지만, 승전일이라는 건 애도와 눈물이 필요한 날입니다.' 모두 죽고 남은 건 회한과 두려움, 메달 뿐이다. 시네마베리떼 기법으로 감독이 2차 대전 참전군인과 직접적으로 교감한다. 촬영을 할수록 둘은 연대를 넘어 인간적 사랑과 신뢰에 이른다. 엔딩이 사망이 아니라 좋았다. 삶과 죽음의 기로를 겪은 참전군인이 경험과 지혜를 통한 반전주의자나 휴머니스트인 경우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떠벌리고 다니는데, 이런 분이야말로 어르신. '난 꽃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요.' EIDF2021 통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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