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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형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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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y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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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영화 ・ 2025

'겨울 한복판에서 꽃이 피었든 꽃이 아닐것꽈?(한겨울에 꽃이 피었다고 꽃이 아니겠어요?)' 끝까지 버티면 이룰 수 있을까. 아저씨 냄새가 나고, 새치가 날 정도로 늦었고 시리고 여전히 변변찮지만, 그래도 모과 같은 향이 날 때가, 염색한 듯 찬란한 때가 올까, 버티다 보면, 서로 의지하다 보면. '반장님은 나만 보면 힘 내래. 힘들지도 않은데 자꾸, 사람 힘 빠지게.' '지금의 너는 무성하고 새파라며 힘차게 하늘을 가리고 지금의 너는 앙상하며 그저 노랗고 흔들리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지금의 나는 어색하게 앉아 두 나무 사이에 어떤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