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황민철

황민철

1 day ag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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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16기: 엄청난 태풍을 부르는 금창의 용사

영화 ・ 2008

평균 3.1

시리즈 특유의 개그와 가족애는 휘발되고, 파편화된 서사와 실종된 개연성의 늪에서 빛을 잃은 금빛 창. 기묘하고 몽환적인 초현실주의 세계관을 통해 고전 판타지의 매력을 덧입히지만, 서사 자체가 한없이 작위적이고 난해하여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 주제 의식은커녕, 몰입을 깨는 대사와 상황, 개그가 녹록지 않으며, 엽기적으로 만든 장면들과 난잡한 스토리가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한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개그와 매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채, 그저 기묘한 스타일에만 매달린 짱구 극장판 중 최악의 결과물. 화려한 이미지의 치장만이 남는 채 아무런 재미도 주지 못하는 시리즈의 반면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