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ng
6 years ago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
평균 4.2
토요일 아침부터 일어나서 비를 뚫고 보러 온 보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를 바케모노가타리에서 괴이를 양자역학으로 바꾼 새로운 시대의 바케모노가타리로 생각하는데, 이번 극장판의 시나리오는 뛰어넘었다고 느낌. 사쿠타와 마이가 하는 사려깊은 대화법은 여전히 좋았고, 이번 작에선 더 인상적이었다. 1차 클라이막스에서 아라라기라면 반드시 이렇게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불사고, 사쿠타는 평범한 인간이었기에 고뇌의 무게가 큰 차이가 있는 점이 실감났고. 1차 클라이막스 후의 감정선과 연출은 마스이 소이치 감독의 재주인지 원작의 재주인지... 이렇게 사람 괴롭혀도 되는건가 싶다. 그래도 작중에서 던진 화두들, 고민거리, 메시지 모두 좋았는데 VOD 나오면 다시 한번 찬찬히 뜯어보고 싶음. 작화부분은 극장판이라고 TV판보다 딱히 좋아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내용이 너무 좋았다보니 아쉬움은 없다. 원작을 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