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monia
6 years ago

10년
평균 3.1
흔히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도덕적인 문제를 건드리기 쉽고, 그 안에서 현실의 첨예한 문제들은 오히려 희석될 여지가 있다. 이 영화가 그리는 세상은 고령화, 디지털 사회의 이면과 알 권리, 환경오염, 전쟁 같은 문제들이 심화된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여전히 겪고 있는 인류 앞에 놓인 공통의 재난 문제들이다. 장미빛 미래를 다룬 작품은 한 편도 없어 암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하고 기대하는 미래의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은 그 전모를 잘 알 수는 없지만, 어떠한 세상이 되느냐의 핵심은 인간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