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치 20호를 발령합니다⭐ FNC의 참신하지만 무모한 도전. 신인남돌 데뷔를 영화로 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하지만 딱 거기서 끝난다. 이 도전은 그리 성공적이진 않은 것 같다. 영화보단 홍보영상물에 가깝다. 돈 많이 들인 웹드라마라고 하면 조금 나을까. 이 홍보영상물은 미래 과거 현재 파트가 있는데 이 세 파트가 각각 따로 노는 나머지 처음에 옴니버스 영환줄 알았다...;; 미래파트 인트로를 보고 조금 기대했는데, 드론 CG를 보고 그 기대감이 산산조각났다. 거기다 바이러스 설정이 28일후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킹스맨 1편에 나오는 폭력성 신경증폭 유심칩에 가까운 느낌.... 그리고 보고나니까 결말을 안낸다. 기 승 전 결 이 있으면 기 승 파트 전개하고 그냥 끝내버렸다. 후속작을 내든 안내든 그 안에서 메인으로 내세운 사건의 결말을 내야되는데 <매트릭스>로 따지면 네오가 잠에서 깨어난 다음 전함에서 모피어스에게 동료들을 소개받고 그냥 영화 끝내버린 꼴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정말 이 신인남돌의 티저영상이 나오고 크레딧이 뜬다. 이 작품은 마치 다른 장르의 영화 세편을 초중반 30분씩 커트해서 각각 이어붙히기 한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그냥 홍보영상물에 가까운것이다. 영화라고 평가받기를 기대했던 FNC의 의도는 날아간것 같다. 같은 제작사에서 제작한 <클릭 유어 하트>도, 심지어 그 <긴급조치 19호>도 결말을 냈다. 차라리 웹드라마 형식으로 파트를 나눠서 공개하는게 나았을 것 같다. FNC가 이 피원하모니에 정말 사활을 걸은 것 같다. 거의 방탄급의 흥행을 원하는 것 같긴 하던데 그리 크게 뜨진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항상 FNC가 해오던 이번 세계관도 또 실패로 끝날것 같다. AOA의 천사컨셉과 체리블렛의 게임컨셉이 다음 앨범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걸 생각하면... 시도는 좋지만 결과물은 참담한 수준. 그래도 티저사진으로 봤던것보단 멤버들의 비주얼이 괜찮게 나온다. 특히 인탁이라는 친구가 눈에 띄더라. 근데 설현의 캐릭터 이름이 누나던데, 이거 개그때문에 저렇게 지은거면 심각한거다. 내가봤을땐 진짜 개그치려고 저렇게 지은거같음. 실제로 그랬고. "누나는 이름도 누나야~" 아아... (전체적으로 FNC제작이라 그런지 FNC소속 배우들과 아이돌로 출연진을 채웠다.) +우리 주인공 피원하모니의 멤버들의 데뷔작. 근데 생판 신인을 연기를 시키니 연기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특히 과거파트에서 영어를 섞어 쓰는 멤버가 있는데 조금 오글거린... 그래도 인탁이라는 멤버는 뜰 것 같다. +정진영 배우는 FNC 소속이라 출연하신듯 싶다. 출연진 중에서 이분이 연기가 역시 가장 나은듯. 미래파트 등장인물. +씨엔블루 정용화도 출연. 정진영 배우 다음으로 가장 많은 분량...현재파트 등장인물. +AOA의 설현도 출연한다. 뭐 세번째로 이름이 뜨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활약이나 비중이 많다고 말하기엔 이 영상물 구성이 영 좋지 않다. 연기는 그냥저냥...미래파트 등장인물. 파란머리를 한 걸 보면 <날 보러와요> 활동 시절에 촬영했나보다. 근데 캐릭터 설정은 제작진들이 머리를 안굴린게 너무 잘 드러난듯. 양궁선수 출신이었다는데 괴물의 배두나 처럼 활을 쓰는것도 아니고 소총을 다루는 걸 보면 차라리 반도의 민정(이정현) 처럼 세상이 황폐화되서 오랜 기간동안 총기 관련 훈련을 했다거나 아니면 사격선수 출신이라는 게 더 신빙성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조재윤 배우도 아마 예전 소속사가 FNC 소속이라 출연한듯 싶다. 현재파트 출연인물. +인탁의 댄스선생님 역할로 최여진 배우가 나온다. 출연진 중에서 FNC와 관련이 없는 배우. +작중 조재윤의 딸로 나오는 배우도 FNC소속이다.... +정해인 배우와 유재석의 카메오 출연. 정말 카메오 출연 수준이다. 역시나 FNC 소속... +체리블렛의 채린도 나온다. 정말 단역수준이라 팬이 아닌 이상엔 찾기 힘들 것 같다. 가든파이브에서 데이트하다 처음으로 드론의 독침에 맞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