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작가
8 years ago

신기록
평균 3.3
스포일러 영화에 나오는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A, 칼같은 성격의 B, 가정폭력피해자C, 모두 여자라서 폭력에 쉽게 노출된다. 감독은 여자들이 처한 상황을 철봉에 매달린 상태로 표현했다. 그리고 질문을 던진다. 철봉에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영화 속 주인공도 처음에는 그 질문에 "오래 버티지 말고 힘이 남아 있을 때 올라와라"라고 말한다. 그 대답은 그동안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적인 대답들이었다. "참지 말고 말했어야지" "혹시 네가 오해하게 만든 건 아니니?" 영화 초중반에 주인공이 받는 폭력적인 인식들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는 마지막에 나온다. 손을 잡을 것, 연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