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찬우
4 months ago

B주류경제학
평균 3.2
2025년 08월 10일에 봄
‘금융을 쉽게’라는 토스의 미션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책에서는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경제가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크게 콘텐츠, 스타일, 여가, 음식의 테마를 토대로 출판, 캠핑, 와인 등 다양한 업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업계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업계 메인 플레이어들의 실적 변화와 성장 전략 등 관심있었던 분야의 속사정과 한번쯤 들어봤을 기업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가벼우면서 유익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특히 지금 대한민국 트렌드를 짚어보고, 어떻게 이 트렌드가 유행해왔는지를 넓은 시야에서 구조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형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뷰티시장이 인디브렌드들에 의해 타깃별로 세분화되어가는 과정, 변동하는 설탕가격을 헷지하기 위해 시작된 제로슈가 식품이 웰빙 열풍과 결합하여 급부상하게 된 것 등 유행하는 것들의 이면에 있는 경제적 요소와 유행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특색있는 전략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성장하기 위해 어떤 전략들을 펼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투자자이자 경영자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는 창업가와 시장을 이끌어 갈 기업에 베팅해야 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