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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갱단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걸 어릴 적 직접 목격한 크리스토퍼 밋첨이 성인이 된 후에 한 명 한 명씩 원수를 갚아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 과정에서 갱단의 보스 딸인 올리비아 핫세를 납치 하게 되고 처음엔 반항하던 그녀도 전후사정을 알게 되면서 그를 이해하게 되면서 끝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만다. 또 크리스토퍼 밋첨을 제거하기 위해 고용된 킬러 칼 말덴도 그들의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는 설정이 어찌보면 너무 뻔한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덮을만한 배우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너무나도 멋진 음악들 그리고 끝내주는 모터 싸이클 액션까지 잘 조화된 꽤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역시 음악이다. 마태복음, 쟝고, 일 포스티노에서 음악에 참여했던 루이스 엔리크 바칼로브의 음악은 정말 좋다. 국내 CF에 삽입된 음악으로도 잘 알려진 'Run and Run' 은 두 말할 필요가 없고 'Summertime Killer' 는 크리스토퍼 밋첨의 모터 싸이클 씬에서 나오는데 미칠 듯 질주하는 기타 소리와 퍼쿠션의 선율이 마치 크리스토퍼 밋첨의 허리를 감싸 안고 모터 싸이클 뒷좌석에 앉아 함께 달리는 것 같은 긴박감과 흥분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곡이다. 그리고 1973년 7월 허리우드극장 개봉당시 크리스토퍼 밋첨의 미소년 같은 외모와 올리비아 핫세의 청순한 모습을 보려는 젊은 청춘남녀들 때문에 극장이 미어 터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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